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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지식

갤럭시 S21 울트라 사전예약

by ᵔᴥᵔ 2021. 1. 17.

 

갤럭시 S21 울트라

 

안녕하세요 투마이입니다. 여러분을 대신해서 갤럭시 S21 울트라에 대해 분석해 드리기 위해서 하루동안 열심히 자료를 모으고 제품을 분석해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흩어져있는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시간 들이실 필요없이 딱 이글만 정독하시면 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기본 구성품

 

갤럭시 S21 울트라

 

우선 구성품에 대한 여러 가지 예상과 루머들이 많았는데 결론적으로 이번 갤럭시 S21 울트라 구성품에는 충전기와 이어폰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제는 정말 시장 흐름 자체가 이렇게 구성품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


이번에 디자인이 대폭 변경됐습니다. 카메라가 측면부와 이어지는 형태로 바뀌었는데. 이 디자인은 호불호가 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제 인덕션 디자인은 어떻게 숨길 수도 없고, 카메라 개수를 이제 와서 줄일 수도 없고 말입니다. 이걸 나름대로 예쁘게 배치해보려고 노력을 한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바이올렛 색상은 실물로 보면 진짜 고급스럽고 예쁩니다.

 
S21 색상 중 핑크는 좀 잘 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사실 이게 핑크라기보다는 살구색 이런 느낌에 가깝습니다. 일반적인 핑크색을 기대하셨으면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갤럭시 S21 울트라에는 색상 선택지가 딱 블랙, 실버 두 가지밖에 없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최고 사양을 넣는 대신에 예쁜 폰을 원하는 유저들을 유인하기에는 카메라 부분 디자인이 아쉽습니다. 사양과 디자인을 모두 다 잡을 수는 없는 걸까요?

 

갤럭시 S21

 

표면 소재

 

갤럭시 S21 플러스와 갤럭시 S21 울트라는 표면이 글래스 소재로 되어 있고요. 일반 모델만 글라스틱 이라고 불리는 플라스틱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보고 만져보면 어떤 차이가 있냐 하면 글래스의 촉감이 좀 더 보들보들합니다. 그리고 삼성 로고 각인된 부분 디테일이 글래스가 좀 더 고급스럽습니다.

 

이런 디테일이 있고 광택감에 있어서도 글라스가 조금 더 고급감이 있다는 점. 이런 차이들을 느낄 수 있는데 오히려 폴리카보네이트 소재가 더 튼튼해서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유리 소재가 주는 만족감이 있죠. 그리고 플래그십 모델이다 보니까 한 번에 좀 큰 돈을 투자해야 되는 기기인데 플래그십에 플라스틱이 웬말이냐.. 이런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 S21 울트라

 

 

베젤과 디스플레이

 

그리고 카툭튀. 실제로 보면 오히려 카툭튀 두께 자체는 전보다 조금 더 두껍거나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약간 측면부와 일체감을 만들고 뭔가 메탈 소재를 이용해서 좀 세련돼 보이게 포장을 한것입니다. 카툭튀 자체는 여전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엣지가 아닌 플랫 디스플레이로 나왔습니다. 플랫임에도 불구하고 베젤 자체는 오히려 좀 더 얇아졌습니다. 사실상 갤러리의 베젤은 이미 너무너무 얇아질 대로 얇아서 있기 때문에 이제는 거의 끝판왕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갤럭시 S21 울트라 모델에만 엣지가 적용이 됐는데 엣지의 곡률 자체도 비교를 해보면 갤럭시 S21 울트라가 곡률이 더 적습니다. 약간 더 플랫 디스플레이에 가까운 엣지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엣지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도 이번 울트라는 좀 더 편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갤럭시 S21 울트라

 

 

크기와 무게감

 

작년부터 이렇게 아이폰 21 미니라든가 SE 2세대 이런 것처럼. 한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폰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들이 굉장히 시장에서 반응이 좋았습니다. 이번 S21 시리즈는 기존의 S21 시리즈 의 크기를 거의 그대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제 손 크기의 가장 적당한 그립감으로는 S21 기본 모델이 그나마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냥 예시로 말씀 드리자면 아이폰 21, 21프로와 크기가 가장 비슷한 모델이 일반 모델이고, 갤럭시 S21 울트라 모델은 여성분들에게는 좀 버거울수도 있다고 합니다. 무게는 S20 시리즈에 비해 오히려 조금씩 더 무거워서 S21 기본 모델은 S20에 비해서 6g 더 무거워 졌으며, S21 플러스는 S20플러스에 비해서 16g 무거워졌고요. 갤럭시 S21 울트라 모델도 기존보다 8g 더 무거워 졌습니다.저는 휴대하고 다녀야 하는 물건은 무게도 하나의 스펙이라고 봅니다. 메인 폰 고를 때 무게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은 아닐듯합니다. 

 

 

갤럭시 S21 울트라

 

 

디스플레이 크기와 해상도

 

디스플레이도 변경이 됐습니다. 화면 크기는 갤럭시 S21, 갤럭시 S21 플러스, 갤럭시 S21 울트라 순서대로 6.2인치 플랫, 6.7인치 플랫, 6.8인치 엣지 디스플레이로 울트라 모델만 기준보다 0.1인치 줄었고 나머지는 동일한 크기입니다.

 

갤럭시 S21 울트라모델은 WQHD+로 기존하고 동일한데 S21과 S21 플러스는 기존 S20 시리즈에서는 WQHD+였는데 이번에 S21 시리즈 오면서 FHD+로 오히려 한 단계 낮아졌습니다. 실제 이 해상도 차이가 휴대전화에서 영상을 볼 때 얼마나 체감이 될지 확인을 해보기 위해서 관련 자료를 수집해 봤습니다.


각각을 최고의 상태로 설정하고 보면 사실상 풍경 영상 같은 거는 워낙 멀리서 찍은 거라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지 못하는데 피사체를 아주 가까이에서 찍은 동물 영상이나 사람 영상을 볼 때는 해상력에서 약간의 차이를 느낄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 얼굴의 모공이 좀 더 디테일하게 보인다든가, 손톱 때가 좀 더 선명하게 보인다든가 이런 차이 정도입니다. 영상을 보실 때 이 차이를 민감하신 분들은 체감할 수도 있자만, 대부분은 아마 체감하지 못할것 이라는 생각이 드는 정도의 차이입니다.

 

갤럭시 S21 +

 

 

화면 주사율

 

화면 주사율은 업그레이드가 됐습니다. 이번에는 새 모델 모두 60Hz 고정 주사율 또는 최대 120Hz의 가변 주사율을 지원합니다. 상황에 따라서 주사율을 낮은 단계부터 120Hz까지 자동으로 조정을 해서 배터리 효율을 좀 더 높여주는 그런 기능을 사용할 수가 있게 된 거죠.

 

 그리고 중요한 게 갤럭시 S21 울트라 모델은 WQHD+ 해상도에서도 120Hz 주사율을 지원하합니다. 드디어 최고의 해상도에서  고주사율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게 있는데 삼성의 전략이 여기서 좀 티가 나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 S21 울트라 모델에서 이번에 WQHD+ 해상도에서도 120Hz 주사율을 지원한 걸 보면 사실 이게 어쩔 수 없는 기술의 한계 때문에 그런 선택지를 고른 게 아니라 그냥 울트라와 플러스 일반 모델의 전략적인 급 나누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모델에서도 고해상도의 고주사율를 쓰고 싶었던 이용자들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전략인 것 같습니다. 이게 바로 전형적인 논리적 이론적으로는 가장 합리적인 정답을 전략으로 세웠지만 결국 소비자들의 감성은 만족시키지 못한 그런 선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카메라 성능

 

갤럭시 S21 울트라 카메라 비교

 

카메라에서는 갤럭시 S21 울트라 모델을 제외하고는 큰 변화는 없습니다. S21과 S21 플러스는 이미지 센서 크기까지 완전히 동일하며, S20 플러스에 있던 ToF 센서가 S21 플러스에서는 빠졌습니다. 플러스 모델 기준으로는 오히려 안 좋아진거 아니냐는 의심이 들수도 있지만, 사진촬영시 초점은 오히려 S21 플러스가 더 빨리 잘 잡힌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진 결과물을 보면 색감도 많이 다릅니다. S20 플러스는 쨍한 색감에 약간 청록색이 더 섞여 있는 듯한 모습이고 S21플러스는 비교적 부드럽고 화사한 색감에 화이트 밸런스도 더 잘 잡는 듯합니다. 사진 색감은 취향을 타는 편인데 제 취향에는 S21플러스가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차이는 기본 모델끼리 비교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마 스펙만 보셨으면. 그래도 신작인데. 성능이 똑같지 않냐. 아쉽다 너프아니냐? 이런 말이 나왔을 것 같은데 직접 써보면 성능향상이 체감됩니다.

 

 

갤럭시 S21 울트라

 

 

갤럭시 S21 울트라 모델은 카메라에 업그레이드 요소가 좀 있습니다. 망원 카메라가 두 개가 들어간 건 좀 특이한 점입니다. 하나는 3배 광학줌 다른 하나는 10배 광학줌을 지원하는데 거리에 따라서 둘 중에 적합한 카메라를 작동을 해서 좀 더 나은 결과물을 찍을수있게 해줍니다. 또한 20배 줌부터는 손 떨린 방지 기능(줌락)이 들어가 있어서, 기능 아이콘을 누르면 좀 덜 흔들리게 잡아줍니다.

 

망원 카메라를 비교해보면 S21 울트라가 S20 울트라보다 해상력은 훨씬 좋으며, 다이나믹 레인지는 디지털 줌 사용시 S20울트라가 좀 더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점이 하나 있습니다. 일부 피사체에 대해서는 10배 준 이후부터 자꾸 초점이 나갔다 들어갔다 하는 겁니다. 10배 줌이 넘어가면 일부 피사체에서 계속 초점이 들어갔다 나왔다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근데 초점을 찍어서 락을 걸어버리면 괜찮아지기도 합니다.

 

S20  울트라 때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오히려 근접 초점에 문제가 있어서 근접 촬영을 할 때 불편을 많이 느꼈었는데 오히려 갤럭시 S21 울트라는 이걸 좀 보완하려고 한 건지 가까이에 있는 걸 초점을 잡으면 자동으로 근접 초점 기능을 켜주면서 초점을 잡아주는데 이런 부분은 잘 개선을 했습니다.

 

 

갤럭시 S21 울트라

 

 

스피커랑 진동 모듈이 이전보다 더 안 좋은 게 들어갔을 것이다라는 소문이 많이 돌았습니다. 하지만 손으로 들고 타자를 칠 때 나는 진동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다만 바닥에 놓았을때 진동이 울리면 카메라가 한쪽이 무거워서 그런지 진동을 울리다가 자꾸 옆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S20 시리즈는 양손으로 잡고 소리를 들으면 소리를 크게 키웠을 때 이 뒤판에 떨림이 있있습니다. 그래서 손에 간질간질한 느낌이 드는데 S21 시리즈는 뒷판 진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스피커는 너프가 아니라 업그레이드가 된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갤럭시 S21 울트라 단독 스펙이 몇 가지가 있는데 기존 wifi 6에 비해서 두 배 빠르다고 알려져 있는 wifi6E가 울트라 모델에만 단독 탑재 됐으며, S펜을 울트라 모델에만 적용했는데 이 울트라에서 지원하는 S펜에는 BLE라고 해서 저전력 블루투스 연결이 되는 그런 모델이 아니라 터치와 버튼만 이용할 수 있는 에스펜인데요. 그러다 보니까 리모컨처럼 무선 조작을 한다거나 에어액션을 쓴다거나 이런 거는 불가능합니다.

 

똑같이 BLE 방식이 아닌 라미S펜을 가지고 테스트시 아주 잘 써지며, 지우개용 버튼도 잘 듣습니다. 다만 S펜 보관을 위한 별도 케이스에 집어넣고 들고 다니게 되면 그 크기와 무게가 휴대하기에 감당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외에 스펙도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S21+와 S21은 램 용량이 각각 8GB로 S20, S20+보다 4GB가 줄었습니다. 굉장히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고 있는 부분인데 스마트폰을 가볍게만 사용하시는 분들은 8GB도 만족스럽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시리즈에서도 12기가바이트를 지원하던 걸 오히려 낮췄다고 하니까 아쉽다는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갤럭시 S21 울트라 모델 한정 16GB 램을 탑재한 모델도 나오는데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서 나눠집니다. 256GB는 12GB 램 , 512GB 내장 메모리는 16GB 램 이런 식으로 적용됩니다.

 

해외 일부 지역에서는 AP로 스냅드래곤 888을 탑재했는데 국내 버전에서는 엑시노스 2100이 탑재가 됐습니다. 아직까지 사실 그래픽 성능은 특히 게임인 상황에서 엑시노스가 스냅드래곤을 따라잡지 못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보니까 엑스노스 2100이 어떤 평을 받게 될지가 이번 S21 시리즈의 성패에도 많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S21 시리즈는 모두 One UI 3.1 버전을 기본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SD 카드는 세 모델 모두 지원하지 않습니다. 아예 카드 슬롯을 막아놔서 외장 메모리는 전혀 지원하지 않습니다. 새 모델 모두 256기가바이트로 나왔고 갤럭시 S21 울트라에는 512기가바이트 모델이 추가됐습니다. 저장 공간이 많이 필요한 유저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인데 이런 선택을 왜 하게 된 건지... 어쨌거나 아쉽습니다.

 

 

사전예약 구매처

 

사전예약은 현재 삼성닷컴또는 쿠팡에서 사전예약을 할 수 있는데, 기기 가격 할인은 쿠팡이 2%인 3만원 정도 더 저렴하게 구매가능합니다. 기기 사은품은 동일 하지만, 삼성닷컴에서는 3가지 정도 덤을 더 줍니다. 물론 쿠팡에서도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몇가지 더 얹어주기는 합니다. 이건 개인 상황에 따라 판단은 직접 하셔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격 할인이 더 좋다고 생각해서 쿠팡을 통해 사전예약을 완료했습니다.

 

 

마무리하며

 

갤럭시 S21

 

 

삼성의 전략에 대해서 여러 가지 고찰을 해 봤는데 S20시리즈가 그 당시에 최고 사양은 다 집어넣은 고스팩의 제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율이 부진했습니다. 너무 비싼 가격 그리고 호불호가 좀 많이 갈리는 카메라 디자인 이 두 가지가 주요 원인이었다는 지적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번에 삼성에서도 이걸 의식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카메라 디자인도 좀 많이 바꿔보고 가격도 좀 내려야 되는데 그냥 내릴 순 없으니까. 오히려 스펙을 조금 하향 조정하는 부분들을 만들어서 원가 절감을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행히 루머로 돌던 것처럼 많은 부분에서 너프가 된 건 아니기 때문에 사실 가장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다면 일반 모델과 플러스모델 그리고 울트라 모델의 급 나누기가 좀 너무 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상 이제는 S시리즈에서 울트라는 거의 다른 시리즈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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