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월 28일 언팩 행사를 통해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북 프로'를 선보였습니다. PC에 모바일 기기의 장점을 더하고 갤럭시 브랜드 기기 사이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신제품에 담았는데, 애플이 맥북과 아이맥으로 제품 생태계를 넓혀가는 것에 대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초경량·초슬림, 아몰레드·S펜
이번 신제품은 모바일 경험에 익숙한 사용자들을 위해 모바일 기기처럼 휴대성과 연결성을 키운 것이 특징입니다. 먼저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는 두께가 모두 11mm대로, 갤럭시북 프로 13.3인치 모델은 11.2mm 두께에 무게는 868g로 역대 삼성 갤럭시북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습니다. 갤럭시북 프로 360은 13.3인치 모델의 두께와 무게가 11.5mm·1.04kg이고, 15.6인치 모델은 11.9mm·1.39kg입니다.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을 적용하면서도 내구성을 갖추기 위해 주요 항공우주 제조사에서 사용 중인 알루미늄 6000시리즈와 5000시리즈 소재를 사용했으며, 충전기 크기도 전작 대비 약 52% 작아져 충전기와 노트북을 함께 휴대해도 부담이 없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에 이어 노트북 제품에도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특히 갤럭시북 프로 360은 터치 방식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완전히 접어서 태블릿처럼 사용하며 손이나 S펜으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으며, 텐트처럼 세워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간단한 필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강력한 성능, 높아진 편의성
성능도 더욱 강력해졌는데,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는 최신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전작 대비 2배 이상 성능이 개선된 인텔 아이리스 엑스이(Xe) 그래픽 카드를 탑재했습니다. 성능 최적화 모드를 활용하면 사용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성능과 팬 소음, 배터리 사용량 등을 조절해 하루 종일 버벅거림 없이 노트북 사용이 가능합니다.
노트북 사용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성능도 추가됐습니다. 프로 키보드는 키가 움직이는 거리를 1mm 줄여 타자 속도를 높였고, 터치패드는 전작 대비 최대 23% 커졌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퀵 서치' 기능도 노트북에 적용됐는데, 키워드만으로도 노트북의 모든 문서와 파일, 폴더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북 프로 360은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서 쓰는 S펜도 호환해 쓸 수 있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S펜은 두께와 길이가 기존 대비 각각 2.5배, 1.4배 커졌으며, 별도의 충전도 필요 없습니다.
갤럭시 유니버스 구축
다양한 갤럭시 기기들과 매끄럽게 연동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도 더욱 긴밀해졌습니다.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에서는 '윈도우에 연결하기'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용자 휴대폰' 앱 통합을 통해 최대 5개의 스마트폰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습니다.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문자를 보내고, 캘린더 앱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좋아하는 게임도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촬영한 결과물도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의 갤러리 앱에서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는데, 자동 동기화를 이용하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촬영한 특수 효과가 반영된 사진이 자동으로 노트북에 나타납니다.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시리즈와의 연동도 쉽고 빨라졌습니다. 스마트폰과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에서 번갈아가며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쉬운 블루투스 연결' 기능을 넣었는데, 음악이나 영상을 재생하는 기기를 변경할 때마다 무선 이어폰의 설정을 변경할 필요가 없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스위치' 기능도 노트북에서 처음 지원합니다. '갤럭시북 스마트 스위치'를 통해 이전 노트북에 저장돼 있던 사진이나 영화, 파일, 앱, PC 설정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데, 전송 파일의 크기와 예상 소요 시간, 전송 결과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트북 최초로 삼성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인 '스마트 싱스'와의 연동도 가능해졌습니다. 노트북이 스마트 홈 허브 역할을 하게 되는 것으로, 노트북 내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집안의 불을 끄고 온도를 바꾸거나, 주방 가전을 제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삼성 갤럭시 북 프로 스펙
삼성 갤럭시 북 프로 사전 예약
사전예약 기간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의 사전 예약은 4월 29일부터 5월 10일까지 12일간 진행하며, 공식 출시는 5월 14일입니다.
가격
'갤럭시 북 프로 360'은 15.6형과 13.3형 디스플레이의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네이비', '미스틱 실버', '미스틱 브론즈'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가격은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81만~274만원입니다.
'갤럭시 북 프로'는 15.6형과 13.3형 디스플레이의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블루', '미스틱 실버', '미스틱 핑크 골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가격은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30만~251만원입니다.
사전예약 혜택
1. 갤럭시 북이랑 한 달 살기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갤럭시 북 프로360'과 '갤럭시 북 프로' 구매하고 한달 간 마음껏 사용하다가 반납 희망 시 결제한 금액을 그대로 환불해주는 '갤럭시 북이랑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갤럭시 북이랑 한 달 살기'는 더 강력해진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를 많은 사용자들이 경험하고, 제품 구매 만족도를 높이고자 기획됐습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 구매 후 이벤트 신청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제품 반납 신청은 정식 출시 한달 후인 6월 14일부터 할 수 있습니다. 단, 제품 반납시 본체나 디스플레이 파손, 전원 미작동, 침수 등 제품 손상이 없어야 한다고 하네요.
2. 갤럭시 북 트레이드인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프로 360'과 '갤럭시 북 프로' 제품을 구매하고 기존 PC 반납 시 중고 매입 시세에서 최대 15만원 추가 보상해주는 '갤럭시 북 트레이드인(Trade-In)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갤럭시 북 Trade-In 프로그램'은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에 설치돼 있는 '갤럭시 북 멤버스'를 통해 5월 17일부터 6월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3. 소프트웨어 무료 이용 및 제휴 컨텐츠 혜택
4. 그외 혜택
이 밖에도 최상의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며,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와 간편하게 연결되는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 증정을 비롯해, 모바일 기기 토탈 케어 서비스 프로그램 '삼성 케어 플러스' 6개월 무료 이용권 '삼성 홈 피트니스' 베이직 3개월 체험권을 제공합니다.
'삼성 홈 피트니스'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호텔신라 트레이너들의 실시간 운동 영상과 VOD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5월 말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구입처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의 사전 판매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오픈마켓,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전자제품 판매점 등에서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삼성 갤럭시 북 프로 360 스펙, 가격, 사전 예약 혜택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향상된 성능에 반해 초경량, 초슬림해졌는데, 휴대성이 중요한 노트북에서는 강점으로 작용할듯 합니다. 앞으로 갤럭시북이 노트북시장에서 강세를 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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