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가 지금까지 7회 방송을 이어가며 인기 주말드라마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제 방영한 7회 방송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부 21.6%, 2부 25.1% 시청률을 보였습니다.
갈수록 갈등이 고조되어 가운데, 오늘 저녁 오케이 광자매 드라마 8회 회차 방송될 예정입니다. 혹시 처음부터 드라마를 보지 못한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앞으로 드라마를 감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오케이 광자매 드라마 7화 줄거리
이광식에게 프라이팬을 맞고 쓰러진 한예슬, 한예슬에게 맞아 코피가 난 나편승, 세 사람은 경찰서에 가게 됩니다. 나편승은 합의란 없으며 둘은 어떤 사이냐고 이광식에게 질문합니다.
이광식이 떠나고 결혼식장에서 혼자 있는 게 힘들었다고 말합니다. 이광식은 힘들어서 식구들에게 말을 하지 않고 떠났다고 합니다. 나편승은 속 얘기를 하며 누나에게 편승하려고 했고, 예전에는 몰랐는데 누나가 떠나니 소중함을 알았다며 기다려 달라고 말합니다.
이광식은 한예슬과 합의하라고 합니다. 나편승은 뽀뽀해 주면 합의한다고 하고, 둘이 뽀뽀하는 장면을 한예슬이 보게 됩니다. 이철수는 아침을 먹으러 원룸에 들리고, 처제에게 왜 한돌세만 보면 티격태격하냐 합니다. 그리고 처제 오봉자에게 이광식에게 공무원 공부를 다시 하라고 하면 어떻겠냐고 말합니다.
이철수(윤주상 분)와 이광남(홍은희 분), 이광식(전혜빈 분), 이광태(고원희 분), 오봉자(이보희 분), 오탱자(김혜선 분)는 형사의 요청으로 모두 경찰서로 모입니다. 일 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오맹자 살인사건의 범인을 못 잡았냐는 광자매 가족들에게 형사는 도리어 "여기 있는 분들은 피해자 가족이면서 동시에 현재까진 용의선상에서 배제할 수 없는 분들이다"며 "그 어떤 거라도 좋다. 아시는 게 있다면 개별적으로 저희한테 제보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해 모두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이후 형사는 오맹자 차에 함께 탔던 남자의 아내를 뒤쫓는 이철수와 한돌세(이병준 분)를 뒤에서 몰래 지켜보며 감시합니다. 그리고 이철수의 트렁크가 의심스럽다는 광자매 말을 들은 형사는 한밤중 트렁크를 보겠다고 이철수를 찾아갔지만, 수색영장이 없으면 수색을 못한다는 사위 배변호(최대철 분)의 조언에 이철수는 트렁크를 내보이지 않습니다. 소득 없이 이철수의 지하방에서 올라오는 형사를 본 광식과 광태는 떨떠름한 듯 의구심을 지우지 못합니다.
이 가운데 오봉자의 제안에 이철수는 광자매들을 모이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오봉자는 이철수를 보고 다시 돌아가려는 광자매를 겨우 붙잡아 앉힙니다.
이철수와 광자매, 오봉자가 어색한 분위기 속에 둘러앉은 가운데, 이철수는 "나 범인 아니다. 밥 먹자"라고 운을 뗀 후 이광남에게 애 하나 낳으라는 말을 던집니다. 이광남은 "아버지 때문에 안 낳는 거다"라며 "저 아니었음 두 분 결혼도 안했다면서요. 결국 제가 두 분 인생 망친거네요?"라고 날을 세웁니다. 이어 이광남은 "엄마 범인인줄도 모르는데 같이 둘러앉아 밥 먹고 싶겠냐구요"라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하지만 이철수는 이에 아랑곳없이 이광태에게도 잔소리를 한 후 이광식에게 식당 때려치우라면서 나편승(손우현 분)과의 관계에 대해 묻습니다. 돈 좀 모이면 떠날 거라는 이광식에게 이철수가 "식당해서 해외 가는 게 꿈이고 목표야?"라고 타박하자, 이광식은 "그때 너무 지쳤다. 엄마는 누구한텐지도 모르게 죽임당하고 아버진 살인자로 몰리고 혼인신고까지 했는데 결혼은 깨지고 저한테 남은 게 아무것도 없었다"고 속내를 털어놓습니다.
이어 "죽지 않으려고 떠난 것"이라며 "아무 생각도 안하고 혼자서 눈만 뜨면 걸었다"고 죽음까지 생각한 최악의 상태였음을 밝혀 모두를 눈물짓게 합니다.
뛰쳐나간 이광식을 조용히 따라 나온 이철수는 목이 잔뜩 멘 채로 괜찮냐며 물었고, 이광식은 "어떤 사막에서 새벽을 맞이했는데 느닷없이 정신이 말개지더라. 혼자인데도 하나도 외롭지 않은 느낌. 원래부터 나는 혼자였던 거구나. 사는 게 더 이상 무섭지 않더라. 죽는 것도 무섭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에 이철수는 "오십년 육십년 살아도 못 깨닫는걸. 욕봤다"라며 딸의 가슴 아픈 성장통을 다독이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자아냅니다.
한편 이광식은 형부 배변호가 여자와 실랑이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이모 오봉자의 말에 배변호와 독대하는데, 만나는 사람이 있으면 바로 끝내라는 이광식에게 배변호는 "내 자식이 이 세상 어딘가에 살아있는 걸 어떻게 모른 척 해"라고 아이가 있음을 고백해 충격을 안겨줍니다. 이광식은 "그 여자가 형부 애까지 낳았다, 이 말이에요?"라며 아연실색하게 됩니다.
오케이 광자매 드라마 다시보기
오케이 광자매 드라마 본방송을 못 보신 분들은 KBS VOD 다시보기를 통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위 링크를 통해 3분 미리보기 형식으로 무료로 제공되며, 약 한달정도 지나면 해당 화 전체를 무료로 감상 가능합니다. 혹시 그 전에 드라마를 다시보고 싶으신 분들은 WAVE, 네이버 시리즈 통해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오케이 광자매 드라마 8회 예고편
오탱자는 화장실 휴지통에 가보라고 하고, 오뚜기를 놓고 집을 나갑니다. 이태리는 한예슬의 원룸에 찾아오고 이광식은 이들이 신경이 쓰입니다. 허기진과 함께 식당을 찾은 이광태, 이광식은 아무리 봐도 수상하다며 허기진을 쫓아가 보라고 합니다.
배변호는 신마리아에게 혼외자 출생신고를 하라고 말하며, 법적으로 책임질 일은 책임지겠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신마리아는 앞으로 복댕이를 못 만나도 괜찮냐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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