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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식목일 공휴일 폐지 이유와 부활, 유래, 날짜 논쟁

by ᵔᴥᵔ 2021. 4. 5.

4월 5일 식목일은 나무를 많이 심고 아껴 가꾸도록 권장하기 위해 국가에서 지정한 날입니다. 예전에는 공휴일로 지정되어 식목일 행사에도 참여하여 나무 한 그루라도 심기도 했는데. 현재는 공휴일이 아니다 보니 그냥 평일에 하루처럼 지나가고 있는 듯합니다.

 

식목일 몇회, 영어로는?

1946년에 제정된 식목일은 위와 같은 역사를 거치면서 올해 2021년에 76회를 맞이하고 있는데, 현재 2006년 이후로 공휴일에서 폐지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식목일은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요? 바로 Arbor day라고 합니다. Arbor는 나무, 수목, 교목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Arbor day는 식목일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식목일 유래 및 역사

4월 5일 식목일에 대한 유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선 공식적으로는 조선 성종이 세자·문무백관과 함께 동대문밖의 선농단에 나아가 몸소 제를 지낸 뒤 작전을 친경한 날인 1493년 3월 10일에 해당하는 날이며, 신라가 당나라의 세력을 한반도로부터 몰아내고 삼국통일의 성업을 완수한 677년 2월 25일에 해당하는 날입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천도교의 창시자 수운 최제우가 음력 4월 5일에 동학의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통일성업을 이룩하고, 왕이 친경의 성전을 거행한 민족사와 농림 사상에 매우 뜻깊은 날이며, 계절적으로 청명을 전후하여 나무 심기 좋은 시기였으므로, 1949 대통령령으로 식목일을 공휴일로 지정하였습니다.

 

1946년 식목일 제정

1949년 공휴일 지정 (대통령령)

1960년 11년 만에 공휴일 폐지 (사방의 날로 대체 지정)

1961년 공휴일 재지정 ( 범국민 조림정책 / 식목의 중요성과 국민참여 문제 대두)

2006년 공휴일 재 폐지 (주 5일제 시행으로 인해 근로일수 감소에 따른 공휴일 조정)

 

 

식목일 공휴일 폐지와 부활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식목일은 공휴일 지정과 폐지를 반복해왔으며, 마지막으로 2006년 주 5일제 시행으로 인해 근로일수가 감소하면서 공휴일에서 폐지되었으며 현재까지 비공휴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나무 심기의 중요성이 다시 대두되면서, 식목일 공휴일 부활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다시 기념일 관련 시행령을 개정하여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하네요. 내년에는 식목일이 공휴일로 지정되길 기대해 봅니다. 

 

식목일 날짜 논쟁

나무 심기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 4월 5일인 식목일 날짜를 변경할지 말지에 대한 이야기는 꽤 오래된 논쟁거리입니다. 지구온난화로 3월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서, 식목일 날짜 변경에 대한 주장이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도 식목일 날짜를 변경하는 것에 대해 검토한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산림청 국립 산림과학원에서는 봄철 평균기온이 1도씩 오를 때마다 나무가 성장을 시작하는 시기는 5~7일 앞당겨진다고 밝혔으며, 현행 식목일에 나무를 심게 되는 경우 이미 생장을 시작한 뿌리가 새 땅에서 자리를 잡지 못해 영양부족으로 고사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1년간 식재되는 나무 가운데 약 70%는 식목일 이후에 심기기 때문에 식목일을 기존 4월에서 3월로 앞당기는 게 낫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산림청에서 국민 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명 조사에서 79.2%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나무 심기를 앞당겨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답하기도 하여, 국민들의 공감도도 높은 편입니다.

 

반면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 강수량이 증가하지 않아, 기온만 올랐다고 해서 나무를 일찍 심으면 봄 가뭄에 노출돼서 나무 생장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기존 날짜를 유지해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은 상태입니다. 이는 수종에 따라 알맞은 식재 시기가 다르므로 단순히 식목일 날짜만 당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식목의 공휴일 폐지 이유, 부활 이야기, 유래, 날짜 논쟁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재는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 식목일 행사를 열어 모여서 나무 심기를 못하기 때문에 실외에서 나무 심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 대안으로 실내 화분에 공기정화식물을 심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대표적인 실내 공기정화식물로는 스투키, 안수리움, 벤자민 고무나무 등이 있습니다. 실내 공기가 깨끗해짐은 물론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 손이 작은 나무모양을 하고 있는 나무잎과 나무줄기를 받치고 있는 모습
4월 5일 식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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